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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어깨에서 통증과 함께 소리난다면 ‘어깨충돌증후군’ 증상 등록일   201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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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에 사는 강사 40대 A씨는 최근 팔을 움직일 때마다 어깨 속에서 무언가 결리는 듯한 소리가 나면서 통증이 느껴져서 병원을 찾았다.


A씨는 다름 아닌 어깨충돌증후군을 진단받았는데, 팔을 올리고 칠판을 많이 쓰는 강사나 어깨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운동선수들에게 잘 발병한다. 구로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오현섭 원장은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의 볼록한 부분인 견봉과 팔의 위쪽 뼈인 상완골 사이가 좁아지면서 어깨가 움직일 때마다 어깨 힘줄이 충돌하면서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오 원장은 “원인은 팔을 딛고 넘어지는 등 외상에 의하거나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로 회전근개 근육이나 힘줄에 염증이나 파열이 생기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어깨충돌증후군은 강사 A씨처럼 소리가 나면서 어깨 통증을 동반하는 증상 외에도 팔을 완전히 올리면 통증이 없지만 뒤로 돌리기 힘든 증상, 낮보다 밤에 통증이 심한 증상, 심한 통증으로 인해 돌아눕거나 잠을 청하기 어려운 증상 등이 나타난다.


어깨충돌증후군 증상이 나타나도 조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회전근개파열로 발전할 수 있고 통증이 더욱 극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운동 요법이나 보존 요법과 같은 조기 치료를 통해 통증 완화에 신경 써야 한다.


팔을 들어 올리기만 해도 통증이 매우 심각하여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가 된다면 관절강 내 주사 요법을 통해 염증을 줄일 수 있으며 프롤로 주사치료로 염증이 일어난 부위에 콜라겐 섬유가 증식되도록 직접적 치료를 할 수 있다. 또한 수술적 치료로는 어깨 관절 내시경을 고려할 수 있다. 관절내시경은 손상 부위를 부분 마취하여 작게 절개하여 파열된 근육을 봉합하는 방법이다.


한편 어깨충돌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포츠 활동 시 어깨를 무리하게 쓰지 않고 적당한 휴식을 취하고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