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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관절염 일으킬 수 있는 ‘반월상연골손상’, 관절내시경 수술로 개선 가능 등록일   2021-10-05

나이가 들면 노화 현상의 일환으로 무릎 연골이 닳는다는 이야기를 한 번쯤 들어보았을 것이다. 
무릎 연골은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일종의 쿠션 역할을 하는데 연골이 손상되면 관절에 무리가 가해지기 때문에 
보통 무릎 관절염도 중노년층 이상에게 잘 발생한다. 

무릎 연골이 노화에 따라 닳는 것은 꾸준한 근력 운동과 스트레칭을 통해 최대한 예방할 수 있지만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무릎 관절염이 생기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무릎은 다른 신체 관절에 비해 움직임이 많고 체중에 의한 부담도 가중되기 때문에 통증이 나타났을 때 관리를 잘 해주어야 한다. 

무릎 관절은 뼈, 인대, 연골 등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중 반월상 연골판은 격렬한 운동을 하다가 부상으로 파열이 되는 경우가 많다. 
연골은 혈관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재생이 되지 않고 한 번 다치면 자연 치유가 어렵다. 
즉 반월상 연골판에 손상이 생기면 파열을 방치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구 참튼튼병원 관절센터 권용욱 원장은 “반월상 연골판 파열은 중장년층들에게는 퇴행성 변화로 나타나지만 최근 젊은층들 사이에서 급격하게 방향을 전환하는 
축구, 농구, 야구, 테니스 등 격렬한 운동을 하다가 부상으로 내원하는 경우도 많다”라고 말하면서 
“특별한 외상이 없이 오랜 시간 반복된 체중 부하로 인해 연골판 내부부터 미세한 파열이 생겨 완전히 찢어지는 경우도 있어 
반드시 무릎 통증을 그냥 넘기지 않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반월상연골판에 손상이 생기면 우선 무릎에 통증이 생기고 잠김 현상, 부종, 무력감과 같은 증상이 생긴다. 
자칫 방치하면 퇴행성 무릎 관절염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모든 환자에게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므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반월상연골판 파열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통해 통증을 가라앉힐 수 있다. 
하지만 일상 생활이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면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관절내시경 수술은 손상된 반월상연골판을 정리하거나 봉합하고 동종의 새로운 연골판을 이식하는 방법도 시행할 수 있다. 

관절내시경 수술은 최소한 절개를 통해 작은 내시경을 삽입하여 직접 미세한 환부를 보면서 수술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고 흉터나 수술 후유증 발생이 낮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