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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뇌신경] 여름철 잦은 어지럼증? 단순 어지럼증 아닌 뇌질환 가능성 있어 등록일   2022-08-01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탈수현상으로 갑작스럽게 자리에서 일어날 때 어지러울 수 있다.
어지럼증은 자신 또는 주변 사물이 정지해 있음에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는 증상이다.
무더위로 생긴 어지럼증은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수분을 섭취하면 금방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여름철에 유독 어지럼증이 잦아진다면 뇌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뇌졸중은 크게 뇌경색과 뇌출혈로 나뉜다.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힌 질환이고 뇌출혈은 뇌혈관이 터져 생긴 병이다.
두 질병 모두 혈관에 관련이 있어 외부 온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다.

여름철에는 냉방으로 인해 실내 외 기온 차가 생기는데, 이때 따뜻한 곳에 있다가 차가운 곳으로 가면 
뇌혈관이 갑작스럽게 수축하면서 뇌졸중을 일으킬 수도 있다.
뇌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중추성 어지럼증은 뇌실질 MRI, 뇌혈관 MRA 등 정밀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을 수 있지만
안면 마비, 팔다리 위약감, 감각 이상, 균형 장애, 심한 두통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뇌졸중은 치료가 늦어질수록 사망률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치료 이후에도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
뇌질환은 손상 위치에 따라 생명에 위협이 될 수도 있고 증상을 알아차리기 어렵기도 하다.
즉 최초로 의심 증상을 느꼈을 때 빠르게 정밀검진을 받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어지럼증의 원인이 말초성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이는 신체 균형을 유지하는 전정기관 또는 전정신경에 이상이 생긴 경우이다.
이석증, 전정신경염, 메니에르병 등이 있다.

도움말 : 대구 참튼튼병원 뇌신경 재활치료센터 김효성 원장